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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반도체가 끌고 내수가 받친다, 2.5% 성장의 속살

    2026년 한국 경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‘반도체가 끌고 내수가 뒤를 받치는 완만한 회복’이다. 한국개발연구원(KDI)과 한국은행이 내놓은 6월 지표들은 화려한 호황도, 깊은 침체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을 가리키고 있다.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라는 먹구름이 머리 위에 있지만, 반도체 수출이라는 강력한 엔진 덕분에 경제는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. 올해 성장률 전망치 2.5%라는 숫자 하나에는 수출 대기업의 호황과 자영업자의…